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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은 결국 오준의 집에서 나와 채준의 집으로 가고, 이모는 그런 둘을 못마땅한 듯 말리면서도 안쓰러워 한다. 이모는 딱 하루만 재워준다며 진영을 집으로 들이고 오준에게 전화를 하지만, 오준은 재훈 생각에 그 둘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진영을 돌려보내지 말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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