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이스라엘-하마스 등 전쟁이 지속되고 있다. 게다가 과거에는 칼이나 창이 주요 무기였다면, 현재는 총, 탱크, 심지어 핵무기까지 등장하여 전쟁의 위험성이 더욱 증대되었다. 이번 강연에서 철학자 그레이엄 하먼은 전쟁의 원인을 분석하며 고대 그리스 역사가 투키디데스의 견해를 인용한다. 투키디데스는 전쟁의 주요 동기로 공포, 명예, 이득을 꼽았다. 하먼은 이러한 동기들로 인해 미래에도 전쟁이 계속될 것이라 예측하면서, 그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