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싶어라 유리문에 부딪혀 팬더곰처럼 눈주변이 멍든 문숙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참다 눈물이 나온 웅인이 자기를 동정해서 우는 줄 알고 착각한다. 한편 상면의 패션감각을 키워야 한다며 효정이 데려간 의상실 사장 홍석천은 상면에게 야한 옷을 입힌다 -보증이 싫어 다훈은 사업자금을 위해 웅인에게 보증을 부탁하나 웅인은 거절한다. 실망한 다훈은 상면에게 술한잔 사면서 간곡히 부탁하자 얼떨결에 상면은 허락한다. 그러나 은행 창구에서 상면이 직업, 재산이 없어 자격미달로 거절당하자 다훈은 보증을 거절한 웅인에게 크게 실망하고, 상면은 상면대로 보증도 설 수 없는 자신의 신세를 한탄한다.